정읍시장 선거 민주당 이학수 · 무소속 김민영 후보 마지막 총유세전 격돌한다

민주당 이학수 정읍시장 후보
무소속 김민영 정읍시장 후보

 

정읍시장 선거에서 한치의 양보없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민주당 이학수 후보와 무소속 김민영 후보가 31일 오후 선거운동을 마감하는 대규모 세몰이 총유세를 예고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학수 후보측에 따르면 31일 성림프라자 앞에서 희극배우 겸 영화인 심형래 감독이 대규모 지원유세에 나선다.

그동안 지원유세에는 국회의원을 역임한 탤런트 정한용씨와 배우 김형자, 백일섭, 윤용현씨가 참여한바 있다.

또 정치권에서는 홍영표 전 원내대표, 박용진 전 대선후보, 정읍이 시댁인 고민정 국회의원, 정읍출신 임오경 국회의원등이 연이어 합류하여 민주당과 이학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었다.

특히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는 이틀간격으로 정읍을 찾아와 이학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쳐왔다.

이학수 후보는 “정읍시민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이를 충족하기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바꾸고 고쳐야 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이학수”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민영 후보측은 31일 구 명동의류 사거리에서 지지자들이 결집하여 선거전을 마무리하는 총유세를 펼친다.

김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29일 주말 유세에서 수성동(수성아파트 정문)에서 방송인 이춘식과 일반 시민 연설자들이 시민후보 김민영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중간 중간 흥겨운 선거송에 맞춰 참여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춤을 추는 등 신바람 유세를 이어가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고있다.

김민영 후보는 “지금의 정읍시장 선거는 김민영이 주인공이 아닌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주인공이다”며 “함께 해주시는 모든 시민 여러분들이 바라는 정읍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가슴에 담고 지금까지처럼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시민만을 보고 끝까지 달려 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