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후진하던 차 막아선 60대 숨져

고창경찰서 전경. 사진=전북일보DB

지난 1일 오전 9시 40분께 고창군 공음면의 한 도로에서 A씨(69·여)가 뒤로 밀리던 본인의 차량을 막다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모내기 중이던 남편에게 새참을 가져다주기 위해 기어를 후진에 놓고 차에서 내렸다. 

A씨는 후진하는 차를 뒤편에서 막으려다가 실패하고 현장을 피하려 했지만 열려 있던 운전석 문에 머리를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