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전북도당)승리의 원동력에는 ‘혁신공천’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윤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관영 전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비롯해 기초에서도 이학수 정읍시장 당선인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 등 전북 14개 시도 중 11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정읍시장은 이학수 민주당 후보가 49.75%, 고창군수는 심덕섭 후보가 49.72%를 득표해 접전이라고 평가받던 정읍과 고창에서도 각각 무소속 후보를 이겼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그러면서“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패배 직후 치러진 만큼 매우 힘들고 어려웠던 선거였다”며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공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선거에 임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의 높은 투표율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의 투표율은 48.7%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인 50.9% 보다 2.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읍 투표율은 58.2%, 고창은 72.8%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전북도당 공관위는 전북에서 변화와 혁신의 길을 선택했다”며 “기득권에 기대 편히 가려는 유혹을 떨쳐내고, 철저한 반성과 쇄신을 통해 도민의 눈높이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과감히 내 팔과 다리를 잘라내는 고통스러운 혁신을 택했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