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중학교(교장 남상윤) 핸드볼부(감독 서근영, 코치 오병율)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리중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면서 핸드볼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27일 예선에서 전남 무안북중학교를 27대 17로 가볍게 따돌린 이리중은 이틀 후 8강전에서 충남 선발을 27대 23으로 물리쳤다.
이후 30일 준결승에서는 경북 선산중학교와 맞붙어 18대 17로 신승을 거뒀고, 31일 결승에서 인천 효성중학교를 30대 25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근영 감독은 “올해 여러 대회 중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포커스를 맞춰서 훈련을 해왔고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끝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면서 “매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 박영희 학교법인 이리학원 이사장님과 남상윤 교장선생님 등 법인과 학교 측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병율 코치는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쳐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선수들이 진짜 열심히 훈련을 하고 노력해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