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와 군산사범학교 동문회가 주최하는 ‘제72기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가 지난 3일 군산 은파유원지 현충탑에서 거행됐다.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는 6.25 한국전쟁 당시 포항 안강만 전투에서 전사한 군산사범학교 출신 학도의용군들을 추도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 행사에는 군산대 이장호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총동문회장, 총학생회 대표와 군산사범학교 동문회원, 군산대 학생군사교육단 학군단장 및 학군사관후보생 간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호 총장은 추념사를 통해 “6.25 전쟁은 우리 민족에게 아주 깊은 상처로 남아있어 아직도 치유가 필요한 부분으로, 학도의용군 희생에 대한 최고의 보답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번영”이라며 “재학생들이 영령들의 충심을 제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