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는 디지털 농업 보급 일환으로 자율주행 이앙기와 드론을 통한 ‘벼 전 과정 디지털 영농기술 고도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자원개발과에 따르면 ‘벼 전 과정 디지털 영농기술 고도화 시범사업’은 GPS가 장착된 자율주행 이앙기와 드론 등을 활용해 농작업에 활용함으로써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자율주행 이앙기를 벼 드문 모심기에 활용 시 10a당 20~30개 소요되는 모판 상자를 10개로 줄여주며, 이에 따른 노동력은 28%, 생산비는 42%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농업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이앙과 드론 활용 잡초 방제 등의 기술 보급을 위해 ‘벼 전 과정 디지털 영농기술’ 연시회를 열었다.
연시회에서는 벼농사에 적용되는 디지털 영농기술을 비롯해 물관리를 통한 탄소 저감 기술 설명과 자율주행 이앙 기술을 선보였다.
또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제초제 살포와 핵심 재배 기술 등을 설명하며 농업인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자원개발과 관계자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경영비 상승으로 농촌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나 농업용 드론, 자율주행 이앙기, 트랙터 등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