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문화예술기획 김제시지부가 주관하고 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 류명희 교수가 사업 총괄을 맡은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인 ‘석정 이정직 선생 고택 활용사업’이 지난 4일 개막식을 열고 시작을 알렸다.
석정 이정직 선생 고택 활용사업은 ‘우물 속 선비정신, 學/隨/鼓/帶하다’를 주제로 하는 사업이다. 160여 년 동안 잘 보존된 석정 이정직 선생 생가와 그의 제자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요교마을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흥문화예술기획 김제시지부는 정식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개막식을 열고 이원택 국회의원, 박준배 김제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당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활용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기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역 주민 50명, 내빈 40명이 참석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160여 년의 역사와 지혜가 흐르는 석정 이정직 선생 생가와 요교마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을 통해 요교마을이 역사 교육의 장이자 김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