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다문화업무지원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남원시가 최초로 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채용한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 셤 사마디 씨(36)가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셤 사마디씨는 원할한 업무추진을 위해 법령, 지침 등 다양한 지식들을 습득해 꾸준히 자기개발에 노력했다.
그는 2년간 다문화가족정책수립지원, 결혼중개업체 업무 등을 보면서 사회복지 업무의 필요를 느껴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했다.
내부적으로 다문화가족으로서 내·외국인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다문화가족지원정책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자기개발 등을 통해 업무역량을 갖추는데 노력한다는 평가다.
한편 셤 사마디씨는 5대 1의 경쟁 속 지난해 8월 지방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셤 사마디씨는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 많아 남원시가족센터 자격증취득 과정을 통해 미술심리 상담사 2급, 조기적응 프로그램 강사, 보육교사 3급 양성, 사법통역사 자격증 등을 취득해왔다"며 "또 하나의 자격도 취득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남원=김선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