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통문화 체험형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본격 추진

남원시가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와 함께 '남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관광 패러다임을 도모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9일 남원시는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와 함께 성공적인 '남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환주 남원시장,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윤동욱 전라북도 문화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기관 간 협역을 통한 시너지 효과 증대를 약속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테마와 스토리 구성을 가진 관광도시로 변신한다.

MZ세대 취향에 맞춘 전통문화 이색 체험 서비스와 한국인의 흥과 얼의 감성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이 주목된다.

이번 조성사업에 국비 35억, 도비 10억, 시비 35억, 민간현물출자 15억 등 총 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시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흥과 얼이 살아 숨 쉬는 문화체험 스마트관광 도시 남원'을 주제로 조성사업에 참여해 올해 1월,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 3월에는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광과 기술의 용·복합을 통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관광 생태계 구현을 통해 서비스별 세부계획과 구축단계별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이환주 시장은 "광한루원 주변 시설 인프라 구축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부족했던 체험관광 콘텐츠는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보완해 남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