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소스산업화센터가 올해 소스·전통장류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식품진흥원은 “이 사업은 소스·전통장류 식품산업 성장을 위해 잠재력이 우수한 식품 기업을 발굴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원사업 수행기업 선정과 협약을 모두 완료하고 해당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와 협업해 지난 3월부터 전국의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모집했고 2차례에 걸쳐 16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선정 기업은 국산 식품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컨설팅, 시제품 제작, 품질 개선 및 공정 개선, 유통 안정성 기술 개발 등을 지원받고, 올해 11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쌀누룩을 활용한 전통발효 쌀소스 제조기술 개발 및 품질 개선’이라는 과제로 참가한 ㈜초정 정인숙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령자 및 환자를 위해 맛과 식감을 살린 쌀 잼과 요거트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식품진흥원과 함께 우리 쌀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내부적으로도 정부의 전통식품·한식 관련 정책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을 고려해 전통장류를 활용한 소스 개발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식품진흥원은 전문 인력 및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의 소스·전통식품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