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군청강당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 상담조사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국민의 고충과 애로를 들은 후 이를 처리해주는 이른바 ‘현장출동 상담서비스’다. 대개 농어촌 등 민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지역에서 실시된다.
군은 오는 17일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에 상담 신청을 받아둔 상태다.
하지만 사전 신청과는 상관없이 당일 신청으로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진안의 인근 지역인 무주 또는 장수 지역 주민들도 희망할 경우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상담 분야는 행정의 모든 영역을 망라한다. 일반행정·문화·교육·노동·산업·환경·도시계획·교통·도로·세무·주택·건축·경찰 분야는 물론 생활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지적(地籍)·노동관계에 대한 고충 민원 상담도 진행된다.
이번 상담을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용노동부 등이 협업 기관으로 참여한다.
전춘성 군수는 “난제성 문제로 치부돼 그동안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민 고충이 원활하게 해결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