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완주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35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화학비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조기, 냉각기 등 기계설비류와 원재료 2톤이 소실돼 15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열된 건조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0분께에는 완주군 운주면의 한 주택 옆에 있던 개인 찜질방에서 불이 나 찜질방 건물 전체를 태우고 149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10분 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