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 속도 붙었다

무주읍 반딧불시장 일원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
주차장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 갖춰

무주군이 주민생활 편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하는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이 쾌속 순항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무주읍 반딧불시장 옆 주차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여가, 방문객 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연말까지 마무리될 이 사업은 94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생활문화 기반시설로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반딧불시장 일원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들어선다.

주차장(복합주차타워 및 친환경 옥외주차장)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공공라운지 등) 방문객 유입 확대를 위한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무주군 지역주민과 시장 방문객의 쉼터로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대천 주변 경관을 전망할 수 있는 근린 생활시설과 부설주자창이 신축함으로써 편익시설과 주차공간 확충,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주차장 주변에 녹음수로 이팝나무를 식재해 그늘을 제공하고 시장과 남대천 주변 지역특성과 주변 경관에 부합되는 디자인과 조명시설로 설계가 되면서 친환경 에너지가 접목된 ‘주민친화형’으로 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정창용 군 도시개발팀장은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며 “남대천과 시장 주변의 경관을 고려한 공법으로 설계돼 무주읍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무주 반딧불 시장은 1990년대 형성돼 3·1 만세운동의 현장이기도 한 유서깊은 장소이며, 무주 청정 특산물 판매와 상설 토요장터, 야시장 등이 운영돼 외부 관광객 유입이 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