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는 14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 사진제공=진안군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이사장 진성스님, 태고종 전북 종무원장)는 14일 진안군청을 찾아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가 지난해(7월 23일)부터 시작해 이후 5년 동안 해마다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후원하기로 협약하면서 두 번째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갑룡장학회 후원금 말고도 의미 있는 기부금이 전달됐다. 전주 천지사 주지 현진스님, 천지봉사단, 전북 나누우리 봉사단(이재현 단장) 등의 회원들이 1년 동안 모은 동전저금통 100개가 전달된 것.

저금통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기로 약속했다. 특히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최주연 센터장, 소년원협의회 어머니회 김도은 단장, 정해자 회장, 마이산탑사 거사림회 이금수 회장 등은 힘을 한데 모으기로 다짐했다.

갑룡장학회 이사장 진성스님은 “10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동전을 모아준 신도들의 1년 정성이 진안지역 꿈나무가 거목으로 자라는 데 빛나는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 겸 군수는 “지난해에 이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기탁 취지를 잘 살려 지역 꿈나무들이 골고루 후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