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재향군인회, 6·25 전사·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 운동 추진

6·25 전사자 유가족찾기 포스터 /사진=전주시재향군인회 제공

전주시재향군인회(회장 김용덕)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전사·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민권익위·국방부·보훈처·재향군인회가 같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1950년 6·25 전쟁부터 1986년까지 전사·순직한 군인 중 주소불명 등의 사유로 유가족에게 통보되지 않은 2048명의 가족을 찾는 뜻깊은 사업이다.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군인의 유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가까운 보건소나 군 병원, 예비군 동대, 보훈병원, 적십자병원 등에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면 된다. 유가족 신원이 확인될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전주향군 송은종 사무국장은 “'6·25 전쟁 당시 전사·순직한 군인의 유가족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의 시료채취가 가장 중요하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전사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시료채취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