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 개소

남원 운봉읍에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는 15일 남원시가족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번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은 운봉(운봉로 703)에 83.41㎡(25평)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4년 연속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재단의 사회공헌 지원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에서 6500만원을 후원받고 도·시비 5000만원의 시설비를 투자했다.

1억 1500만원의 리모델링 사업비로 새단장하고 운영비 4375만원 등의 예산이 들었다.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은 돌봄 활동실, 프로그램실과 기자재, 완구, 보드게임, 컴퓨터 도서 등이 구비돼 있다.

오감놀이터, 즐겁게 요리조리, 자연물로 만들기 등 부모 참여형 놀이 위주의 상시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부모들이 자녀를 함께 돌보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 등을 운영한다.

특히 육아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화~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은 오후 21시까지 맞벌이가정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가 4년 동안 공동육아나눔터 5개소를 운영함으로써 서로 격려와 상생하는 양육친화적인 지역사회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었다"며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역사회 긍정적 순환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