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는 지난 14일 김제문인협회가 주관한 제2회 징게맹게 문학캠프 참여해 지역문인협회와의 문학교류 행사를 가졌다.
전북문인협회 임원진, 작가의 문장 팀, 김제문인협회 회원 등이 참석해 아리랑 문학마을에서 심포지엄과 찾아가는 시화전, 예술 공연, 시낭송 등 문화 탐방을 했다.
이날 진행된 심포지엄의 주제는 '지역문학의 정체성과 비전 찾기'로, 전북문인협회 양영아 부회장, 신대철 시인, 강지연 수필가가 발제자로 참가해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전북문인협회 백봉기 부회장과 소선녀 수필가, 전북문인협회 옥인정 회원이 지정토론에 참여해 지역문학과 김제 문학의 실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심포지엄이 끝나고 양해완 시인, 신형자 시인의 시낭송도 이어졌다. 예술공연에는 이문석 김제문인협회 전 회장과 김형기 김제예총 회장, 임영미 김제예총 사무국장, 신원식 숲 동아리 회장, 나인권 도의원 등이 나섰다.
김제문인협회 이원구 회장은 "평소 멀게만 느껴지던 전북문인협회가 이제는 친구처럼 친근하다. 문학적 소재가 풍부한 아리랑 문학마을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영 회장은 "지역의 향토사와 문학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지평선의 광활한 대지에서 글감을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문인협회는 오는 17일 장수에서 문학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