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올해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장수군청 전경

장수군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저출산 문제 해소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난임부부 시술비를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장수군에 주소지가 등록되어 있고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중위소득 180%이하인 난임부부이며 지원 시술횟수는 체외수정(신선배아) 최대9회, 체외수정(동결배아) 최대7회, 인공수정 최대5회이다.

지원 금액은 △만 44세 이하의 경우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이다. 또 △만 45세 이상은 신선배아 최대 90만원, 동결배아 최대 40만원, 인공수정 최대 20만원이다.

난임시술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장수군보건의료원에 제출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보건의료원 보건의약팀(063-350-2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가 난임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