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4선)과 김우민 의원(5선)이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 후보로 각각 선출됐다.
지난 16일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21명의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영일 의원과 설경민 의원(4선)이 의장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참석 의원들간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영일 의원이 16표를 얻어 5표를 얻은 설 의원을 누르고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부의장 후보는 단독으로 나선 김우민 의원이 찬반투표 결과 16대 5로 선출됐다.
군산시의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후보 등록을 거쳐 내달 4일 제9대 전반기 의장·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선거를 통해 당선된 22명의 시의원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 21명이 차지, 일당독점인 점을 놓고 볼때 김영일 의원과 김우민 의원의 의장·부의장 선출은 사실상 확정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