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 공동주택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36개소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20일 “스프링클러 설비가 없는 노후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소가 급격히 확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대상 공동주택에 대한 전수조사, 화재 대응 현지 적응훈련 실시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실태 전수 조사,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대표 등 관계인 대상 간담회 및 화재안전컨설팅, 공동주택 전용 소방계획서 작성 지도, 화재 대응 현지적응훈련 및 공동주택 화재예방 집중 홍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독려를 강화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탑승금지 픽토그램 및 피난유도선 설치 협조, 우리집 화재 대피시설 안내표지 설치 등 만일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가기로 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공동주택 화재는 741건으로 인명피해가 81명(사망 6, 부상 75)이 발생, 전체 화재건수의 7.1%에 불과한 공동주택 화재에서 인명피해 비중은 무려 18.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