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전한 물놀이 환경조성 위해 진안소방서와 합동 정비

진안군은 20일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인기지역에 안전시설물인 부표를 설치했다. / 사진제공=진안군

진안군이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8월 말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상황관리반을 편성,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물놀이 인기 지역 14개소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안전시설을 전수 점검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군은 20일 진안소방서와 합동으로 안천 섬바위에 안전시설물(부표) 설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인명구조함, 안전표지판, 구명조끼 등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교체하거나 추가 설치해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군은 또 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28명을 선정, 구명장비 사용요령 또는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을 실시한 후 물놀이 관리 지역에 배치한다. 

이들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 동안 감시나 취약지 순찰 또는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물놀이객 급증이 예상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피서객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음주 후 수영 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