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송형수)’가 기획조정분과와 행정복지분과, 건설안전분과, 경제산업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눠 20일부터 24일까지 유희태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검토한다.
인수위는 첫날인 20일 기획감사실과 행정지원과, 사회복지과, 교육아동복지과 등 4개 부서 소관 공약사항 검토를 벌였다.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기획감사실 공약 검토에서는 유 당선인이 핵심공약을 내세운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비롯해 완주군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기본소득제도 도입, 부패신고부서 강화 운영 등 5개 공약이 다뤄졌다.
기획조정분과 권도윤 분과장은 “공약사항 점검은 유 당선인이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현실적으로 실행이 쉽지 않은 공약에 대해서는 수정·보완, 약속을 최대한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임 위원은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완주군의 역사와 생태, 문화·관광, 사업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완주 부흥 프로젝트”라며 “아직은 하드웨어적인 사업이 많은데 예산이 적게 수반되는 각종 축제 등 ‘저예산 소프트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등원 인수위 부위원장은 “만경강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민 소통을 강조했다.
공약사항 검토는 21일 문화관광과와 종합민원실, 재정관리과, 체육공원과 등 8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