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참전해 전투중 부상을 입은 무주출신 고(故) 김팔만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정부로부터 추서됐다.
지난 1952년 2월 입대한 고(故) 김씨는 육군 제8사단 소속으로 강원도 금하지구 금성·원동면 전투에서 부상을 입어 제대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21일 고인의 자녀(장남) 김경남씨(77·무주군 무주읍)에게 6·25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김 씨는 “아버님의 무공훈장을 늦게나마 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선열들로 인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부 소속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은 한국전쟁 당시 무공훈장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아직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 또는 유가족에게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