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자원봉사센터, 소외이웃에 사랑의 빵 전달

제빵봉사자 김형운, 사랑의 빵굼터 통해 만든 빵 500개 소외이웃 100여 세대에게 전달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제빵봉사자 김형운 씨오른쪽)가 21일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빵을 사랑의 빵굼터에서 만들고 있다/사진=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21일 운영중인 사랑의 빵굼터를 통해 만든 빵을 독거어르신 및 다자녀, 결손가정, 장애인 세대 등 소외이웃 100여 세대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 만든 사랑의 빵은 제빵봉사자인 김형운 씨(모현동 소재 우리식빵 대표)가 직접 반죽하는 등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 시몬카스테라, 야채, 크림치즈, 깻잎, 소시지, 피자 빵 등 500개가 넘는 빵이 이날 만들어 졌다.

사랑의 빵굼터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운 제빵사는 “작은 빵 한 조각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재능으로 우리 이웃들이 맛있게 빵을 먹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개소한 사랑의 빵굼터는 제과점을 운영하는 제빵사 김윤복 씨가 농사일로 전업하며 오븐기를 기증해 시작하게 되었으며, 17년이 지난 현재까지 익산시자원봉사자에 의해 운영되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