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사립 작은도서관에 전산으로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22일 시는 오는 10월까지 13곳의 사립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인력과 도서 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열악한 환경으로 도서 대출을 할 수 없는 작은도서관에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산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재 익산지역에는 33곳의 사립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곳만 별도의 도서관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시는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채용 및 실무교육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립 작은도서관에서 도서 대출·반납이 원활하게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