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발전 방향의 도민 대토론-축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새만금개발 계획이 그동안 계속 이어져 왔지만 우리 피부에 와닿는 일자리 증가로 직접 연결되기에는 아직도 시간이 남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지역의 농생명산업, 문화관광산업 등 여러 분야 산업과 연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으로 도지사가 되었지만 현재는 엄연한 야당이기때문에 여당과의 협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가 오늘 토론회에서 굉장히 관심을 갖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지역에 있는 대학에 대한 교부 재정 권한을 상당 부분 이양해 주겠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교육부가 직접 각 대학 지원금을 주면서 통지했다면 이제는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그 지역의 기업 유치나 여러 가지 지역 발전과 관련이 큽니다. 도지사와 대학교가 충분히 협력하고 같이 가라는 취지에서 정부가 이번에 광역단체장에게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교부금에 상당한 권한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그러한 권한을 갖게된다면 지역에 소재한 10개의 대학교와 함께 손잡고 대학의 연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수많은 프로젝트를 만들겠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전북공약 중에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비롯한 획기적인 규제 완화책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그 어느 곳에서도 실시하지 않은 무규제 특구를 새만금에서 시작한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인력까지 공급받을 수 있는 특구가 될 것입니다. 오늘 새만금개발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새만금 개발의 성과가 도내 타 지역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광역 교통망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북도민이 꿈꾸는 세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말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과 황석규 제9기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회장님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