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상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 나서

진안 상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 회원과 관계 공무원 20명가량이 제주도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 사진제공=진안 상전면

진안 상전면(면장 김요섭)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원문희)는 소속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명가량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이 사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그 성공 사례지를 제주도 내 다수 마을로 선정, 이른바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26일 밝혔다. 

상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가리키는 것으로 지역에 맞게 이름을 바꾼 것이다.

상전면 관계자 일행의 이번 성공 사례지 견학은 주민위원회의 역량을 강화, 향후 면에 조성될 '365화합센터'를 주민주도형으로 운영하기 위한 보다 좋은 방안을 찾아내고자 마련됐다. 

관계자 일행이 방문한 곳은 무릉외갓집, 질그랭이거점센터, 신산리마을카페 등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특산물 유통 활성화에 성공한 사례지다. 상전면이 건립 예정인 365화합센터와 같은 성격의 시설물이다.

방문지에서 일행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자원과 인재를 발굴해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그 적용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이번 일정에서 주민위원 등 관계자 일행은 상전면 지역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체험했다.

견학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상전이 발전하고 주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기회였다”며 “마을기업이 지역 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특히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문희 주민위원장은 “우리 지역에 적합한 사업과 관련 지어 주민 스스로 추진하는 사업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며 “보고 느끼며 체험한 것들을 잘 적용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주민 주도형으로 이끌어 꼭 성공시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