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 하늘가 아파트 이웃사촌 공동체, 양파 나눔

하늘가 아파트 이웃사촌 공동체 최기평 대표와 회원들이 수확한 양파 앞에서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이웃사촌

완주군 이서면 하늘가 아파트 이웃사촌 공동체(대표 최기평)가 지난 24일 양파(10kg) 125망을 수확, 아파트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었다. 

이 양파는 이웃사촌 공동체 회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직접 심고, 키워 수확했다. 

하늘가 이웃사촌 공동체는 2017년부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으로 결성됐다. 회원 모두가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현재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웃사촌은 지난 4월 말부터 아파트 지하 공간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데 그간 수확한 표고를 이미 2차례 나눔 했다. 

버섯은 아파트 내 나눔 냉장고에도 보관돼 있어 필요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기평 대표는 “버섯 재배는 어른들의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찾게 해주었고, 양파 재배는 회원들이 함께 모여서 주민들에게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게 한다” 며 고구마 재배 등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