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금융 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실효성 있는 저신용 소상인과 자영업자 금융지원 협력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소액 금융지원’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7000만원을 저신용 소상공인 이차지원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들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시는 미소금융 예산 활용을 통해 최대 2000만원까지 융자하고 시에서 최대 5년간 이자전액을 지원하는 저신용 소상공인 이차보전 사업을 지난해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오고 있다.
장수필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익산시의 금융지원 모델이 전국적 우수 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 더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원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