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5월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집중추진기간으로 정해 전 직원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9일 농업기술센터의 마늘수확 돕기를 시작으로 지난 15일까지 34개 관‧과‧소‧읍‧면 중 28개소가 참여해 26농가 약 10여ha 면적의 오디수확, 마늘수확, 양파담기, 사과접과, 폐비닐 수거 등 기계가 할 수 없고 손이 많이 가는 밭농사 위주의 농작업을 도왔다.
농촌일손돕기 수혜를 입은 농가들은 “밭농사는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 많은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안군 직원들이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부안에서는 농촌인력 중개센터 13개반 180여명이 지난 4월~6월까지 누적인원 5720여명을 지원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추진에 따른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9명을 배정받아 국내 체류 외국인과 외국인 배우자, 4촌 이내 친척 초청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일손부족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밭농사 위주의 실질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