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이동민)가 29일 전화금융사기를 적극 예방한 남원새마을금고 동부지점 양미혜 차장에게 감사장 및 포상금을 수여했다.
양 차장은 지난 24일 인테리어비를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2000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려던 70대 할머니의 횡설수설하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고 전화금융 사기임을 직감했다.
이후 112신고 후 적극적으로 할머니를 설득하고 경찰과의 동행을 통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동민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지능화 되어 돈을 직접 받아가는 수법이 유행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평소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관찰하였기 때문에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