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전문지 '아동문학사조' 제6호 발간

동시조의 숲, 사조응접실 특집
제5회 신인 문학상 당선작도 게재

아동문학사조 제6호 표지 이미지

아동문학 전문지 <아동문학사조(兒童文學思潮)> 제6호(아동문학사조사)가 발간됐다.

박상재 발행인은 <아동문학사조>가 추구하는 편집 방향을 설정했다. 박 발행인은 “작가들이 탐구하는 소재와 지향하는 가치관을 통해 시대정신을 탐색하고, 아동문학 이론과 작품 연구,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가작품론, 서평 등을 중점적으로 게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문학사조> 제6호는 동시조의 숲, 사조응접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밖에도 다시 읽고 싶은 동시•동화, 탐구-아시아 현대 아동문학사, 아동문학정원-만나고 싶은 시인•작가, 특선 신작 동화•동시, 제5회 신인 문학상 당선작, 해외 그림동화, 북한의 아동문학•동화시, 서평 등이 담겨 있다.

‘동시조의 숲’에서는 하순희 시인의 동시조 창작론, 전병호 시인의 허일 동시조론, 김종헌 평론가의 동시조집 서평, 박방희, 유순덕, 유이지, 이재순, 진복희 시인의 ‘특선 동시조’ 작품을 다룬다.

‘사조응접실’에서는 박상재 발행인, 구순을 맞은 원로 시인 신현득 박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개인 문고를 개설한 조대현 작가와의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다시 읽고 싶은 동시•동화’에서는 고인이 된 조유로 시인, 정휘창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탐구-아시아 현대 아동문학사’에서는 오타케 키요미 교수의 일본아동문학사, 권애영 박사의 중국아동문학사가 연재돼 있다. ‘만나고 싶은 작가ㆍ시인’에는 동시인 박혜선론(박선미), 이묘신론(황수대), 동화작가 김리리론(최미선), 김성범론(마성은), 백승자론(김경흠)이 담았다.

또 제5회 신인문학상에는 박미정(동시, 대구), 차진태(동화, 춘천), 박가연(평론, 서울), 하근희(평론, 대구) 등이 당선됐다. 이들의 등단 작품도 실었다.

박상재 발행인은 권두 칼럼을 통해 2월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을 수상하고,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가 수여하는 안데르센상을 받을 이수지 작가를 축하했다. 그는 “우리나라 아동문학의 위상을 한껏 높인 이번 수상을 독자들과 함께 기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 아동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져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