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교통약자 이용 셔틀버스 승강장에 표지판 설치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셔틀버스 승강장에 전용 표지판이 설치됐다.

전주시는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전주역(역전 파출소)과 덕진노인복지관 등 8개소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셔틀버스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셔틀버스 이용객들은 일반 시내버스 승강장과 공유하고 있거나 표지판이 별도로 설치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최근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평소 이용량이 많은 곳 등 8곳을 선정해 표지판을 설치했다. 

시는 향후에도 교통약자의 이용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미설치 구역 66개소에 대해 연차적으로 특별교통수단 셔틀버스 표지판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셔틀버스와 콜택시, 임차 택시 등을 이용하고자 하는 교통약자는 복지 카드 또는 장애인 증명서와 장애 정도 추가심사 결과 안내문,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렵다는 내용의 진단서, 주민등록증 등을 전주시시설관리공단(063 271 2727)에 제출해 이용자 등록을 해야 한다. 전주시설관리공단에 등록된 교통약자는 42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