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전국 최대 규모 무에타이 대회 열린다

7월 2일 제11회 익산시장기 전국무에타이 선수권대회 개최... 500여명 참가 예정

익산에서 열렸던 전국 무에타이 대회 장면/사진=익산시
제11회 익산시장기 전국무에타이 선수권대회 포스터/사진=익산시

익산에서 올해 최대 규모의 전국 무에타이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시는 7월 2일 ‘제11회 익산시장기 전국무에타이 선수권대회’가 초·중·일반부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익산시무에타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무예를 통한 정신 수양과 자세 교정, 집중도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전국 50개팀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500여명이 대거 참여해 올해 무에타이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두 개의 링에서 총 118개의 경기(초등부, 중등부, 일반부, 여성부)가 체급별로 진행되며, 퍼스트리그 토너먼트 22경기, 원매치 7경기, 신인전 원매치 54경기, 친선 35경기로 구성됐다.

무에타이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박진감 있는 경기를 현장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맥스FC)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신을 보호하고 정신적인 단련을 중요시하는 무에타이는 해를 거듭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무에타이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