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은 분권위원장 “자치단체장, 성공적인 자치분권 시대 만들어야”

민선 8기 출범 축하 “풀뿌리 민주주의 완성 등 시대적 소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은 30일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자치분권 2.0 시대의 정착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2.0시대의 정착,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이라는 시대적 소임이 앞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처음으로 개막되는 지방정부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지방정부 앞에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 간 불균형, 자치단체의 실질적 권한의 다양성 강화, 주민참여제도 확대 등 해결해야할 자치분권의 과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자치분권 미완의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자치분권을 실질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발전과 주민 복리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주민의 자치분권에 대한 염원과 신뢰로 당선되신 여러분들의 선도적인 역할로 성공적인 자치분권 시대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자치분권위원회도 자치분권의 시대적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