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 농가주부모임(회장 원복순)이 최근 지적장애인 위탁시설인 다애공동체와 이주여성쉼터 북카페 보물섬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2011년부터 계속해 온 농산물 나눔은 이번이 12번째다.
이번 위문품은 농가주부모임 회원 33명이 직접 재배한 생강, 양파, 감자, 마늘, 콩, 쌀, 당근, 수박, 꽃 등 농산물과 화장지, 라면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원복순 회장은 직접 담근 배추김치를 나눠 박수를 받았다.
원복순 회장은 “해마다 회원들이 땀 흘려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이다. 이웃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운회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봉동읍을 환하게 비춰주는 등대가 됐다”며 “봉동농협은 지역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