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김규련수필문학상에 '전주 출신' 김용옥 수필가가 선정됐다.
김규련수필문학상은 자연주의, 생명주의 수필을 지향해 온 김규련 수필가를 추모하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한 문학상이다.
이번 수상 작품집 <김용옥의 아포리즘 수필>은 심사위원에 "심오하고 진실한, 참이 되는 문장, 우리를 공감과 사색, 나아가 덕성으로 인도하는 인생의 뼈와 피가 되는 한 구절의 미학으로서 아포리즘의 전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포리즘은 진리를 간결하게 표현한 말, 글, 격언 등을 의미한다.
김용옥 수필가는 수필과 시를 겸작하는 문인이다. <생놀이>를 시작으로 14권의 수필집을 펴냈다.
한편 제7회 김규련수필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대구 한국수필문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