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쿠니모토, 음주운전 적발⋯ 60일 출장정지

쿠니모토. 사진제공=전북현대모터스

전북현대모터스 미드필더 쿠니모토 선수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완주경찰서는 지난 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쿠니모토를 불구속 입건했다.

쿠니모토는 이날 오전 3시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당시 쿠니모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2%였다.

전북현대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시즌 중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쿠니모토 선수의 적발 사실을 규정에 따라 즉각 프로축구연맹에 보고 했으며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선수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쿠니모토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지했으며, 차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