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방향 모색

11일 전문가 토론회 열고 성장 동력화 방안 논의

익산시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11일 시는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기반으로 농생명 생태계 확장과 혁신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토론회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도내 대학 교수 및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국가 중요 아젠다인 국내외 바이오산업 동향과 전북의 성장 동력화 방향에 대한 한국바이오협회의 발제를 시작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양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그린바이오 벤처 관련 기관별 역할 및 네트워크 방안, 국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의 차별화 전략,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중심의 확대 방안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익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농식품 분야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바이오 거점도시의 기반이 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3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2024년까지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을 함열농공단지 일원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