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지난달 20일부터 열흘 간 시의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정구호를 공모한 결과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선정된 의정구호는 시민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조례안 등 안건 발의,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의 원동력으로 삼아 시민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회는 공모에 접수된 32건에 대해 사무국에서 1차로 후보안을 검토하고 선정취지 등을 고려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심사를 거쳐 지난 6일에 최종 결정됐다.
한편 직전 제8회 남원시의회 의정구호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로 선정하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전평기 의장은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제대로 반영해야만 시민들의 신뢰가 쌓일 수 있다는 점을 의정구호를 통해 강조했다"며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정책의 제안이라는 의회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