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금농 정재국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공연 개최

12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극장서
정재국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공연 개최
예능보유자 강정열과 제자들이 꾸미는 무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강정열 보유자/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강정열 보유자가 스승인 故 금농 정재국 선생 탄신 100주년을 맞아 12일 오후 5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극장에서 기념공연을 연다. 주제는 예능보유자 강정열과 제자들.

공연은 정재국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공연이자 강정열 공개행사다. 강정열 보유자는 스승인 고 금농 정재국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연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정열 보유자의 제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강정열 보유자는 고 금농 정재국 선생의 뒤를 이어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고, 스승의 뜻을 따라 전국 각지에 제자를 두고 지도하고 있다. 이중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 병창 예능 보유자인 박애숙도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열 보유자는 “공개행사와 스승님 탄신 100주년 기념 공연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극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많은 제자들과 공연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어렵고 고아한 가야금 산조와 병창을 자신의 인내와 싸워오며 저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노력해 공연을 함께 준비한 제자들에게 많은 격려와 큰 박수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