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불교 양우회 삼방사 어린이부가 경천면 구재마을 일원에서 자연친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13일 삼방사에 따르면 어린이부는 최근 구재마을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이 허락한 가운데 마을 밭에서 딴 옥수수를 삶고, 마을 주민들이 생활하는 집을 방문 체험했다. 또 마을 옆을 관통해 흐르는 신흥천에서 물놀이를 하며 청정한 환경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보물찾기 놀이, 삼방사 법당에서 3배 절하기 등을 모처럼 자연 속에서 힐릴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리고, 사용한 마을 정자도 걸레로 닦는 등 뒷마무리 한 후 해산했다.
삼방사 관계자는 “동네 어르신께 허락을 받고 마을정자를 사용했는데, 오히려 대걸레도 직접 빨아서 가져다주셔서 고마웠다”며 “구재마을 주민들과 행사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