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어린이집서 2살 남아 고구마 먹다 질식사

지난 13일 오후 3시 20분께 진안군 진안읍의 한 어린이집에서 A군(2)이 먹던 고구마가 목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A군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고구마와 감자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육교사는 A군이 이상증세를 보이자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고구마를 먹다가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어린이집 측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전현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