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관사 활용방안, 도민의견 수렴 통해 결정

‘전북 소통대로’ 통해 아이디어 수렴
의견 수렴 결과 바탕 도의회 논의 최종 결정

전북도지사 관사. /사진=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지사가 도시자 관사를 환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북도가 본격적인 도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전북도는 지난 15일부터 전북지사 관사 활용 방안을 ‘전북 소통대로’를 통해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의견 수렴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우편  또는 이메일로도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9일 김 지사가 전북지사직 인수위원회 중간보고회 자리에서 “51년 된 도지사 관사를 도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제가 (당초)관사를 6월 30일 오후에 전임 도지사님께서 이사 간 이후에 현장을 보고 결정을 하겠다라고 입장을 유지해 왔었는데 굳이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그렇게 결정을 했다”고 부연한 바 있다.

전북도는 수렴된 의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의회와 논의를 통해 관사의 활용방안을 결정할 계획으로 전했다.

이후 관사의 활용 용도가 결정되면 신속하게 관사를 도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사전에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 관사가 도민들 뜻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