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본격 실시

농식품부 주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공모 선정 후속 조치
익산 거주 만51~70세 여성농업인 500명, 8월~11월말 특수건강검진 시행
검진 비용 90% 정부, 시 나머지 10% 지원으로 전액 무료 시행

익산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검진이 본격 실시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최근 검진 대상자 및 검진 의료기관 선정을 마침으로써 오는 8월부터 건강검진을 시작한다.

최종 선정된 익산 거주 만51~70세 여성농업인 500명은 원광대병원에 예약전화 후 8월~11월 말까지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비용의 90%를 정부가 지원하고 시에서 나머지 자부담 10%를 지원함으로써 여성농업인들은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수 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이나 남성농업인에 비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농작업 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근골격계·심혈관계·골절위험도·폐활량·농약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진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많은 여성농업인이 원했던 사업이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관리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