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권성수 조각전

일상의 풍경을 확장한 권성수 작가 조각전이 9월 4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권 작가의 이번 전시에는 ‘머물다 Stay’를 주제로 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물가 풍경, 나무 등이 소재로 사용됐다.

철과 레진으로 제작한 작품 '응시-머물다'/사진=삼례문화예술촌 

권성수 작가는 “우리 일상 주변의 소소한 기억으로부터 시간을 되돌리고, 과거도 현재도 아닌 시간의 공유를 통해 공간의 확장 개념을 표현했다”며 “그 공간의 공유를 통해 소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지난해 말 지역 내 활동작가를 대상으로 전시 참여작가를 모집했으며, 매 2개월씩 작가별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최분아, 박지은 작가가 차례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