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연대의 힘’ 익산 나눔+곳간 지원 서비스 확대

만족도 조사 토대로 이용 횟수 확대, 선호 품목 비치, 이용객 편의 개선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사진=익산시

지역사회 나눔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익산 나눔+곳간 지원 서비스가 확대된다.

19일 익산시는 더 많은 위기가구가 효율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용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만족도를 높이는 등 위기가구를 위한 보다 강화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한 서비스 확대 내용을 보면 이용 횟수가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물품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품목 위주로 선정해 비치한다.

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고령자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시민,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경우 기존에는 가족만 대신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요양보호사나 생활지원사가 대신 방문할 수 있도록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제고한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복지 정책이 아닌 시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 나눔+곳간 다이로움 밥차 서비스/사진=익산시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 내부/사진=익산시

한편 지난해부터 위기가구 지원군으로 운영된 익산 나눔곳간 시즌1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덕분에 지난 한 해 1만6000여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했고 8억여원의 물품이 지원됐다.

올해는 시즌1에 대해 90% 이상의 시민들이 만족하고 곳간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에 따라 다이로움 나눔+곳간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물품 배달 서비스나 다이로움 밥차 등 다양한 서비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