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이 19일 지역 우수인재 32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장학생, 학부모, 장학재단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 재단은 2022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32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는 일반장학생 95명, 특별장학생 44명, 다자녀장학생 95명, 다문화장학생 20명, 예체능장학생 6명, 인성장학생 6명, 복지비전카드장학생 60명 등 7개 분야 326명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 326명에게는 7월 중 3억여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예체능장학생으로 선발된 양솔민 학생은 감사와 축하의 의미로 지영희류 해금산조 곡 연주를 재능기부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에 합격 후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석영씨는 재단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대학 재학시 받았던 장학금 100만원을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재기탁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정헌율 이사장은 “우리 지역,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사회 속에서 스스로 성장해 가며 큰 사랑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축하와 당부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그간 4000여명에게 4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