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공형어린이집 25개소 재지정

민간·가정어린이집 대상 3년간 운영비 등 지원
하반기 신규 공공형어린이집 10여곳 추가 공모

전북도청 전경/전북일보 DB

전북도는 21일 공공형어린이집 25개소를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정부에서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전국적으로는 2330여개 어린이집이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도내에는 이번에 재선정된 25개 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99개의 공공형어린이집이 운영 중에 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3년간 교사인건비, 유아반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등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우수한 보육의 질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평가기준에 따라 3년마다 재지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총 25개 전 시설이 재지정 평가에 무사히 통과함으로써 앞으로도 우수한 보육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북도는 하반기 신규지정 공모절차를 통해 공공형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해 총 105개 규모로 확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지방이양을 계기로 전북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이어 나가겠다”며 “역량있는 공공형어린이집 지정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