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자2동 자생단체연합은 21일 관내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는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효자2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대상 가정은 저장 강박증을 앓는 장애인 가정으로, 집 안에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고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는 등 집 안 정리가 시급했다.
이날 효자2동 자생단체 회원과 동 직원 등 20여 명은 집 안 곳곳에 쌓인 약 1t의 묵은 쓰레기를 처리하고 생활공간을 청소했다. 효자2동은 도배, 장판 및 가전제품 교체 등 대상 가정의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숙 효자2동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봉사에 참여해주신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효자2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